런던올림픽
페더러·샤라포바 준결 진출…테니스 남녀 단식 4강 확정
엔터테인먼트| 2012-08-03 11:59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남자 1위ㆍ스위스),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여자 3위ㆍ러시아) 등이 2012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녀단식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존 이스너(11위ㆍ미국)를 2-0(6-4 7-6<5>)으로 물리쳤다. 아직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 없는 페데러는 니시코리 게이(17위ㆍ일본)를 역시 2-0(6-4 7-6<4>)으로 꺾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9위ㆍ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노박 조코비치(2위ㆍ세르비아)도 조 윌프리드 총가(6위ㆍ프랑스)를 2-0(6-1 7-5)으로 제압하고 앤디 머레이(4위ㆍ영국)와 4강을 치르게 됐다.

여자단식 4강은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ㆍ벨라루스)-세리나 윌리엄스(4위ㆍ미국), 샤라포바-마리아 키릴렌코(15위ㆍ러시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에 따라 테니스 남녀단식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이 중 윌리엄스와 키릴렌코는 여자복식 4강에도 올라 2관왕을 노린다. 윌리엄스는 언니 비너스와 한 조를 이뤄 여자복식 4강에서 키릴렌코-나디아 페트로바를 상대한다.

<신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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