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소재 경동산업(대표 박준남)은 지난달 25일 합성목재(브랜드명 예스팀바) 분야에서 KS인증 1호(인증번호 제12-1430호)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관련 KS표준을 정하고 시행해온 이래 9개월만에 나온 첫 인증이다. 합성목재(WPCㆍWood Plastic Composite)는 지난해 기술표준원이 KS표준을 정하면서 일반적으로 불리우던 합성목재에서 ‘목재플라스틱 복합재 바닥판’이란 국가 표준명칭으로 변경했다.
목재가루와 플라스틱을 섞어 만든 이 소재는 내구성, 내수성, 내충성 등이 우수하고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적인 장점 때문에 건축 및 조경업계에서 옥외 바닥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난립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술표준 제정이 강력히 요구돼왔다.
경동산업의 ‘목재플라스틱 복합재 바닥판’ 예스팀바가 시공된 산책도로. |
경동산업 합성목재 ‘예스팀바(www.yestimber.com)’는 지난해 ‘조달우수제품’ 지정에 이어 이번 ‘KS표시인증 1호 업체’로 등록됨으로써 품질과 기술력에 대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경동산업은 1999년 창립 이래 건축 내장재 및 각종 산업용자재 사업을 해왔다. 지난 2007년 합성목재라인을 확장 증설을 시작으로 현재는 목재 플라스틱 바닥판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준남 경동산업 대표는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생산과 포장 및 출하까지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를 KS제정 전부터 실시해왔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KS인증 1호 업체란 성과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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