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젊은 음악인들의 클래식 음악으로 여름의 끝 잡아요
뉴스종합| 2012-08-06 11:00

클래시칸 앙상블, 8월과 9월에 두 차례 공연… 창의성과 대중성 기대


올 여름의 마지막, 차세대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젊은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의 모임 ‘클래시칸 앙상블’이 오는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젊고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클래시칸 앙상블은 지난 2007년부터 음악 발매와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국내 클래식계의 대중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는 단체다. 이 연주단은 음반 ‘평화를 주옵소서’ 발매를 시작으로 뉴욕의 유명 연주회장에서 각종 실내악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또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및 공공기관에 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올해는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서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의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클래시칸의 이번 공연은 8월 30일과 9월 11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8월 공연은 KT 체임버홀에서 ‘클래시칸의 뮤직 오브 더 파크(Music of the Park)’ 콘셉트로 진행된다. 장베드로 교수의 공연 해설과 바이올린 이지영, 비올라 이신규, 첼로 이삭 등의 신예 클래식 연주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 공연에서는 클래시칸 앙상블은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로버트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등 관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통 클래식 음악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레인(Rain)’, 헤럴드 알런의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등의 대중적인 음악이 공존한다.

 


클래시칸 앙상블 측은 “전통 클래식 음악과 대중적인 음악을 조합해 친근하면서도 창의적인 연주를 하겠다”며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9월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클래시칸의 탱고(Tango)!’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무한도전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한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타인 고상지씨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 공연에서는 1982년 작곡된 피아졸라의 느린 탱고곡 Oblivion, 탱고의 정수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는 Concierto Para Quintetto를 비롯해 Muerte Del Angel, Che Buenos Aires 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시칸 앙상블 공연 티켓은 클래시칸(02-455-2466) 또는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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