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서구, 1사 1경로당 후원 결연 추진
뉴스종합| 2012-08-08 09:29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기업과 경로당이 행복한 만남을 갖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기업체와 경로당이 1:1 결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만으로는 어르신들의 복지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어 민간자원을 최대한 활용,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이다.

관내 경로당은 구립과 사립을 포함 모두 198개소다. 구는 이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욕구를 파악한 결과 쌀, 부식, 간식 등 먹을거리와 운영비로 충당할 후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이 중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자주 방문해 말벗 해드리기, 경로당 시설물 개보수 자원봉사 등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참여희망기업 모집에 나섰다. 먼저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이달부터 말일까지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한다. 기업소재지 인근 또는 희망 경로당을 중심으로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행정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의 민간 후원금품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훈훈한 온정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과 경로당의 협약조인식은 9월 초에 가질 예정이다.자세한 문의는 노인청소년과(2600-6728)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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