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지난 7일 오전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저소득주민자녀 대학생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저소득주민 자녀를 위한 경북도 장학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해 조성한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기금(10억원) 이자수익금으로 1992년부터 매년 시행해 지금까지 3282명에게 13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4100만원의 예산으로 전년대비 50만원을 증액해 대학생 22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고등학생 38명에게도 20만원이 증액된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도는 저소득주민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해 탈․수급하는 것을 지원키 위해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들에게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토록 유도해 은행에 매월 10만원씩 저축을 할 경우 민간매칭금 10만원과 근로소득장려금(4인가구, 110만원 소득) 월25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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