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과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계약으로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인 ‘헬로진’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전자 맞춤의학 패널을 검증하기 위한 유전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맞춤의약 신약개발, 바이오마커 개발 등 연구분야 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수십 종의 질병의 발병률을 확인하는 검사로 전문의가 각종 질환을 유전적으로 분석해 예방 및 치료를 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은 수 백명의 개인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1~2주내에 해독, 분석해 각 병원에 개인유전체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수 있는 상용화 플랫폼이 완성,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테라젠이텍스는 한국인 10대 암을 포함,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 뇌질환과 치매, 우울증, 파킨슨병 등 유전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한국인 유전체분석기술과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유전자정보 분석서비스 산업의 시장규모는 2007년 이후 매년 약 2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총 시장 규모는 2014년 8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에서 유전체연구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2006년 기준, 전 세계 투자액의 35% 정도인 약 10억3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영국(3억6000만달러), 일본(1억6150만달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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