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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반기 매출 사상 최대치 기록
뉴스종합| 2012-08-14 15:39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시노펙스는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65% 늘어난 225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터치스크린 시장의 경쟁 심화로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PCB모듈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0년 인수한 모젬을 통해 강화유리, ITO필름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노펙스의 신규사업 아이템인 스마트폰용 윈도우 필름은 지난달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본격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IT사업부문에서 3대 핵심축을 근간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노펙스는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소재 및 물환경 사업무분에서도 지난해 동기 대비 52% 성장한 1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노펙스는 특히 차세대 전략사업인 물환경사업분야에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손 대표는 “올해 초에 출시한 이동식 정수차량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상하수도 시장, 녹조방지 분야, 기장 해수담수화 시스템에도 전략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최근 빗물 재이용 시스템 개발, 녹조방지 시스템 개발 및 특허확보 등 원천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면서 향후 상하수도 시장, 해수담수화 시장에도 사업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2015년 세계 물포럼 개최지인 경상북도와 협력을 통해 제일모직, 웅진케미칼, 日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대기업과 함께 물산업 육성에 대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상 최대 매출과 43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한 시노펙스는 올해 3월 계열사인 시노펙스그린테크와 합병과정에서 270억원의 영업권이 발생했으며, 주가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합병대가 증가분에 대하여 영업권의 자산성 인정불가하고 즉시 영업권 상각해야한다는 IFRS 기준서에 따라 영업외손실을 계상했다.

손 대표는 “올해 합병을 계기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훨씬 높게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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