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서구,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뉴스종합| 2012-08-17 09:3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9월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수거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재활용수집자들이 중금속, 냉매 등의 무분별한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과 주민들의 배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하게 됐다. 지금까지 대형 폐가전을 배출처리하려면 배출신고와 함께 처리 수수료를 납부하고 지정한 날짜에 버려야 했다.

하지만 다음달 10일부터는 구청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또는 콜센터(1599-0903)로 신청하면 방문수거를 해준다. 단, 원형이 보존된 폐가전이어야 하며, 배출주민에게는 종량제 봉투 1세트(3000원 상당)를 지급한다.

수거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

이번 조치로 연간 1460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함은 물론 폐가전에 포함돼있는 냉매와 희토류 금속 등을 친환경 처리할 수 있어 자원재활용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컴퓨터, 모니터, 토스터, 드라이어 등 폐소형가전은 도시광산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 주민센터 또는 지정 수집장소로 가져오면 무상으로 처리해 주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청소자원과(2600-4067)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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