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바람사’, 300만 관객 돌파에 박스오피스 정상 ‘줄줄이 경사’
엔터테인먼트| 2012-08-20 06:32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이하 바람사)가 장기간 흥행 독주를 이어가던 ‘도둑들’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8월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바람사’는 19일 하루 전국 569개의 상영관에서 29만 892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7만 811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바람사’는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그동안 박스오피스 우위를 점했던 ‘도둑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주말에 6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바람사’는 개봉 이후 관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빠른 흥행세를 보였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한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이하 나는 왕)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으며, 이어 개봉한 ‘알투비:리턴투베이스’ ‘토탈리콜’ ‘스텝업4:레볼루션’ 등의 등장에도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특히 이 영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족무비로 주목받고 있으며,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신정근 고창석 송종호 이채영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일일 관객수 29만 2642명, 누적 관객 수 1112만 6972명을 기록한 ‘도둑들’이 차지했다. 이어 15만 3593명을 모은 ‘토탈리콜’이 3위에 올랐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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