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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모병제 전환 발언에 방산株 ‘들썩’
뉴스종합| 2012-08-20 11:12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모병제 전환 발언이 전해지면서 방위산업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등록된 스페코는 20일 오전 11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7.18%(150원) 급등한 2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는 이날 전날보다 60원(2.87%) 오른 215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가격제한폭(2400원) 턱밑이 239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반납, 2200원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방산주인 빅텍도 전거래일 대비 5.03%(90원) 18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퍼스텍, 휴니드도 같은 시각 2%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모병제 전환과 기술·무기 강화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방산주 이슈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김 후보는 “사람 수가 아닌 기술과 무기로 강군이 돼야 한다”며 “징병제는 폐지하고 모병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두관 테마주로 불리는 대성파인텍도 오전 1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6.47%(380원) 상승한 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두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넥센테크(5.05%)와 아즈텍WB(3.57%)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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