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반값원두커피보다 싼 커피가 있다?
뉴스종합| 2012-08-20 16:00

이제,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 100g씩 담아 판매… 신선도 걱정 ‘그만’


대형마트의 ‘반값’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 반값원두 커피 역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끈 바 있다. 최근 대형마트의 반값커피보다 더욱 저렴한 원두커피가 커피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대표 박윤동)는 생두업체인 뉴빈 등 뜻을 같이 하는 커피인들과 길드를 결성, 대기업보다 높은 전문성과 함께 자금력까지 확보해 높은 품질의 생두를 수입하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브라질 세하도(Brazil Cerrado) 원두커피 가격은 9,400원(500g), 24,000원(1kg)선이다. 이제의 ‘카페이제(CAFE EJE)’는 브라질 현지에서 직수입한 원두커피를 9,200원(500g)과 17,200원(1kg)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카페이제가 이와 같은 가격을 매길 수 있던 것은 기존 대기업 혹은 대형마트와 달리 영농조합과의 거래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커피는 올해 작황이 좋으면 이듬해 작황이 나빠지는 ‘작년결실 작물’인데 농장직거래 방식의 경우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매년 같은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다. 반면, 영농조합과의 거래는 상대적으로 균일한 생두 품질과 맛을 보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많은 커피마니아들이 커피를 고를 때 가격과 더불어 원두의 신선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착안, 카페이제는 커피를 100g씩 소량으로 나눠 포장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장기간 보관 시에도 부담이 없도록 한 것.


카페이제 관계자는 “대량판매를 위해서는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작업인 로스팅과 포장 등을 OEM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가격상승과 제품 품질에 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단점이 있다”며 “카페이제는 OEM방식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소비자의 주문이 발생한 후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고객은 주문 당일에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카페이제는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