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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한국형 아이파이(Eye-Fi) 플루카드 프로 출시
뉴스종합| 2012-08-21 14:49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한국의 소비자들도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파일을 케이블 연결없이 무선랜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아이리버(대표 박일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선랜(Wi-Fi) 접속을 통해 파일을 편리하게 확인, 전송, 공유할 수 있는 ‘아이리버 플루카드 프로(IRIVER FLUCARD PRO Wi-Fi SDHC CARD 8GB Class6)’ 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무선네트워크 인프라가 발달하면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데이트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최근 Wi-Fi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이전에 디지털 카메라를 구매한 고객들은 여전히 PC나 노트북에 직접 연결해 다운로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아이리버 플루카드 프로는 SD카드 슬롯을 가진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 촬영 후 전용 앱이 설치된 패드나 스마트폰으로 플루카드 프로 Wi-Fi 환경으로 접속해 파일 전송과 SNS공유가 가능하다. 


PC에서도 Wi-Fi 환경으로 접속하면, 케이블 연결 없이 전용 URL을 통해 바로 이미지를 확인하거나 전송 할 수 있다. 전용 사이트(www.flu-card.com)에 제품 등록 시 최대 2G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할 수 있는 플루카드 포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두 개 이상의 플루카드가 있다면 서로 파일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을 무선랜(Wi-Fi)를 통해 바로바로 스마트폰이나 패드에서 확인할수 있는 SD 카드 제품이 처음은 아니다. 기존에 유사한 기능을 가진 미국 아이파이(Eye-Fi)사 제품은 현재 한국에 정식 수입 유통이 되지 않고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무선랜을 사용하기에 전파인증 등 수입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아이리버 공식 AS 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향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 가능한 카메라 종류도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은 8GB 용량에 9만9000원으로 아이리버 전국 지점 및 공식 쇼핑몰(shop.iriver.co.kr) 또는 각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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