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
조니 뎁, 1천억원에 ‘캐리비안의해적5’ 출연 확정
엔터테인먼트| 2012-08-21 16:55
[헤럴드생생뉴스]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 후속편 출연을 확정지었다.

8월 20일(이하 현지시간) 한 외신은 최근 바네사 파라디(39)와 결별한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49)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조니 뎁은 이번 작품에 합류하는 대가로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68억원) 상당의 거액 출연료를 받을 전망이다.

조니 뎁이 개성만점 잭 스패로우 선장을 연기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2003년 개봉된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2007),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까지 모든 작품들이 전세계적 흥행에 성공하며 수많은 영화 팬들로부터 사랑받았다.

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조사 결과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알려졌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국내에서 유명한 벤 스틸러, 그리고 톰 행크스가 뒤를 이었다.


조니뎁은 1984년 ‘나이트메어’로 데뷔한 이후 많은 작품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조니뎁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약 5천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4’ 당시 엄청난 출연료로 화제가 된 것에 이어 ‘캐리비안의 해적5’의 출연료는 그 기록을 훌쩍 갱신해 눈길을 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조니 뎁은 너무 많은 작품에 출연하기를 꺼려 한다. 그는 존 트라볼타나 니콜라스 케이지처럼 다작 배우로 꼽히며 과다노출 때문에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망치지 않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조니 뎁이 큰 인기를 모은 대작에 재차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은 그가 다른 역할을 맡는데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는 출연료보다 각본을 중요시하는 배우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거액 출연료를 받을 경우 아내 바네사 파라디에게 두 명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양육비를 지급하는 일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해 9월 개봉된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여배우 엠버 허드와 호흡을 맞춰 열애설에 휩싸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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