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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플렉시블 염료감응 태양전지 특허 취득
뉴스종합| 2012-08-23 10:02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광학필름 전문 기업 상보(027580, 대표이사 김상근)는 23일 공시를 통해 ‘이중 코팅 금속기판을 이용한 금속 플렉시블 염료감응 태양전지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금속 기판 위에 이산화티타니아를 소성 및 염료 흡착 후, 염료층 사이에 전해질을 주입한 뒤 실링 재료와 상보의 CNT 및 그래핀 소재를 상대 전극으로 적용하고, EVA(에틸렌 아세테이트 비닐)로 3중 밀봉한 이중 금속 코팅 플렉시블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회사측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태양전지의 광전 변환 효율을 향상시키고 전해질 누수현상을 방지해 전극의 열화 가능성이 있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또 미세먼지 등 불순물과 습기 침투 방지 효과가 있고, 상단 전극기판에 코팅된 은(Ag)이 전해질로부터 보호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근 상보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은 향후 건물부착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휴대폰 보조 충전장치, 자동차용 선루프 등 다양한 플렉시블 솔라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우리 회사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플렉시블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대표로 하는 세계 최고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보는 최근 150억원 규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합원천 기술개발 사업인 ‘SUS 유연기판 염료감응 태양전지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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