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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 MK "품질 한 단계 더 높여라"
뉴스종합| 2012-08-23 12:02
미국을 방문 중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현지시간) “확실한 품질 점검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차량 공급을 통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낮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생산공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미국의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선 이곳 현지 공장의 정상적인 차량 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정 회장은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제값 받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품질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3교대 등으로 생산물량이 늘어나는 것만큼 품질 수준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의 이런 언급은 품질 향상이 현대·기아차의 ‘제값 받기’ 정책을 뒷받침하고 일본 업체의 물량공세에 맞설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정 회장의 기아차 공장 방문에는 조지아 주의 색스비 챔블리스 연방 상원의원이 동행하는 등 지역 정·재계의 큰 관심이 쏠렸다.

챔블리스 상원의원은 정 회장의 안내로 공장 구석구석을 둘러본 뒤 ‘기아차를 살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K9이 미국에 출시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앞서 오전 조지아 주지사 공관에서 네이슨 딜 주지사와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3교대제 운영을 통해 생산량 확대를 성공적으로 견인한 것은 조지아 주정부와 주지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이라고 사의를 표했고, 딜 주지사는 “기아차의 성공이 곧 조지아 주의 성공”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올 초 조지아 주에 있는 기아차 협력업체인 대한솔루션 화재에 대해서도 주정부의 긴급구호 조치에 힘입어 공장이 생산차질 없이 조기 재가동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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