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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약혼녀 폭행한 군인…“못생겨 보이길 원해”
뉴스종합| 2012-08-24 09:31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헤어진 약혼녀를 7시간 동안 폭행한 군인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헤리퍼드셔주 로스 온 와이에 사는 영국 국방의용군인 제이슨 휴(40)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전 약혼녀인 나탈리 올맨(26ㆍ여)씨를 덤벨로 폭행했다. 또 칼날로 목을 그어 20cm 가량의 상처를 냈으며 베개로 질식시켜 죽이려 했다.

휴씨는 이별을 통보한 올맨씨가 못생겨 보이기를 원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동거를 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헤어졌지만 휴씨가 새 집을 구할 때까지만 같이 살기로 한 상태였다.

범행 당시 올맨씨의 옆에는 2살 난 쌍둥이 아들들도 있었다.

올맨씨는 얼굴뼈 5개가 골절되고 머리에 8개의 상처를 입었다. 의료진은 “목의 상처가 조금만 더 깊었으면 동맥이 끊어져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은 휴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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