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국민연금공단은 서울 신문로의 씨티은행센터 빌딩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 측은 상세한 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은행(IB)업계 등에서는 인수에 1천억원 안팎이 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중 약 70%는 국민연금이 부담하고 약 10%는 다른 재무적투자자(FI)가 투자하되 나머지는 대출로 충당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 서울지점이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은 1987년 준공됐고 규모는 지상 15층, 연면적 1만9500㎡다.
이 건물을 소유한 사모 부동산펀드의 최대주주는 지분 30%를 보유한 싱가포르 기업 아센다스이며, 펀드 운용사인 신한BNPP자산운용은 영국계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세빌스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올초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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