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서구, 무료서비스 제공하는 ‘나눔의 거리’ 지정
뉴스종합| 2012-08-27 10:3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화곡본동 강서메디컬약국에서 프라임마트 이르는 까치산로4길 340미터 구간을 ‘나눔의 거리’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학교와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어 학원, 문구점, 음식점, 떡집, 미용식, 마트 등 약 70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다.

‘나눔의 거리’란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사업으로 진행되며, 지역의 사업체가 서비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음식점과 이ㆍ미용 업소 3곳이 동참의사를 밝혔으며 구는 업체들에게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사업체 홍보 및 현판 제작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구가 선정한 이곳 주변에는 기초수급자 485가구, 차상위계층 300가구, 1400명의 장애인과 550명의 홀몸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다.

선포식은 28일 오후 4시 볏골어린이공원에서 점포사업주, 지역주민, 후원기관 등 관계 인사와 함께 갖는다.이후 나눔의 거리 내에 있는 사업체를 일일이 방문해 나눔에 동참토록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캠페인도 가진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디딤돌 사업의 혜택이 적었던 화곡동 지역에 첫 나눔의 거리를 지정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나눔의 뿌리가 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5개의 나눔의 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12개 복지관과 318개 업체가 참여하여 290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복지지원과(2600-6534)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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