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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43만 호 정전…한전 9000여 명 비상근무
뉴스종합| 2012-08-28 08:39
[헤럴드생생뉴스]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2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139건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43만여 호가 불편을 겪었다.

28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전 6시까지 139건의 정전이 접수됐으며, 지역별로는 제주 109건, 광주·전남 28건, 경남 2건이 접수됐다. 이 때문에 전국 43만7453호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87%에 해당하는 38만3526호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나머지 5만3927호에 대해서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송·변전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전 설비 피해액은 1732만 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전선 등 한전 소유 시설 피해만 집계한 것이라서 정전으로 인한 2차 피해의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본사와 인천, 전북, 광주·전남, 경남, 제주 등 5개 본부에 적색 비상을 내리고 서울, 남서울, 강원, 대구·경북, 부산, 경기, 경기 북부, 충북, 대전·충남등 9개 본부에 청색 비상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한전 직원 928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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