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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기내 스마트폰 사용 허용 검토
뉴스종합| 2012-08-28 11:43
미국 정부가 항공기 승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7일(현지시간) “항공기 내에서 전자기기의 사용 확대가 가능한지에 대해 항공업체와 관제사들이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FAA는 이를 위해 정부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6개월간 현재의 비행 안전 및 기술 규정 등을 검토한 뒤 연방정부에 보고서를 제출한다. FAA는 비행 중 휴대폰 음성통화 이용은 검토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다수의 미국 항공사들은 항공기가 운항할 때 인터넷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이ㆍ착륙 시에도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을 허용할지가 집중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케빈 미첼 미국 기업여행연맹(BTC) 회장은 “조종사들은 항공기가 지상에서 이동하거나 이륙할 때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왜 승객들은 할 수 없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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