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日 배우 구로다 유키, 결혼 한달 만에 아내 폭행
뉴스종합| 2012-08-31 14:12
[헤럴드생생뉴스] 일본에서 전직배우가 아내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배우의 하내는 남편 계정의 트위터에 폭행을 당한 사진을 올려 이같은 사실을 대중에 알렸다. 해당 아내는 마스크를 낀 채 사진을 찍었는데, 오른쪽 눈두덩이는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는 상태이며, 팔에도 시퍼런 멍자국이 들어있다.

아내폭행의 해당 주인공은 현재는 배우생활을 접고 하이퍼미디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구로다 유우키와 그룹 CUBE 출신의 나카무라 루이다.

30일 오후5시 나카무라는 트위터에 “구로다 유키로부터 와인 병에 맞은 사진입니다”라고 멘션을 남기고는 폭행을 당한 모습이 담긴 사진 수장을 공개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지난달 10일 결혼을 올린 신혼부부라는 것이다. 


구로다는 29일 “때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녀가 왜 맞았는지 이유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에 나카무라는 “그렇다고 매일 때려도 되는 거야?”라고 따져물었다. 아내폭행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구로다는 이에 “신부가 새로운 남자가 있다고 소개했다”며 불륜을 주장하고 있어 폭행의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카무라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찰과 상담할 것”이라며 “이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트위터에 “아직 좋아한다”고 말한 것과는 상반되는 입장이다. 이미 나카무라는 30일 “오늘 점심께 이혼하자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에 3번이나 폭력을 당했고, 어제도 맞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들은 결혼에 앞서 나마쿠라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 있는 6살 아들과 2년전부터 동거를 해오고 있다. 나카무라는 “지난해 7월부터 구로다가 불륜을 저질렀고, 폭력이 심해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구로다는 일본에서 아역배우 출신으로 1990년에는 ‘올리버’라는 연극의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올랐으며, 영화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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