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서울시, ‘특성화고 창의아이디어 대회’ 대상에 ‘서울 아이티고’ 선정
뉴스종합| 2012-09-04 09:29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제6회 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에 서울아이티고등학교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수도꼭지 개발’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22~23일 인재개발원에서 서울시내 63개 특성화고가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특성화고 학생의 직업 능력개발과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대상작은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의 수도꼭지 외면에 점자를 설치, 온수와 냉수를 구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 손잡이를 회전할 때 움직이는 느낌으로 온도를 파악할 수 있게 외부 장치를 제작했다.

이밖에 금상에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왼손잡이와 ▷미림여자정보고등학교 NERO가 선정됐으며 은상에는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A-BITA ▷미래산업과학고 발명메이커 ▷서울영상고 Are You? 가 선정되는 등 총 20개 팀이 선정됐다.

시는 수상팀 배출학교에 실습실 개선과 전문동아리 활동비로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수상 학생에게는 국내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시상식은 11일 서울시청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10월12일부터 10월14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교육일자리 한마당 행사장에서 전시된다.

신용목 시 교육협력국장은 “수상작품에 대해서는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아이더이 제품의 특허 출원을 지원해 앞으로는 대회결과에 따른 피드백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