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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간 女 아르바이트생 14번이나 바뀐 치킨집에 무슨 일이?
뉴스종합| 2012-09-05 09:17
[헤럴드생생뉴스] 부산 북구 금곡동에 있는 치킨집. 지난 5월 개업한 이 치킨집은 유독 아르바이트 여성이 자주 바뀌었다. 5월 이후 무려 14번이나 아르바이트생이 바뀌었다.

일단 이 치킨집의 업주 A(28) 씨가 5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유는 자신의 치킨집에서 일하는 10대 아르바이트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아르바이트생 B(15ㆍ여) 양을 일을 마친 뒤 집까지 오토바이를 태워 데려다 주면서 허벅지를 만지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자 종업원들이 퇴근하고 나면 B 양에게 접근 피로를 풀어준다며 종아리를 주무르기도 했다.

B 양은 월급을 받는 아르바이트생 입장이라 이런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A 씨에게 항의하지 못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5일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는10대 아르바이트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B 양은 최근 충남 서산 피자가게 아르바이트생 자살사건 이후 배포된 전단지를 보고 피해사실을 경찰에 털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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