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세상에서 가장 긴 버스…길이 30m, 256명 탑승
뉴스종합| 2012-09-05 11:47
[헤럴드생생뉴스]세상에서 가장 긴 길이 30m짜리 굴절버스가 독일에서 개발돼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4일 길이 30m에 달하는 ‘오토트램 엑스트라 그랜드’를 소개하고 이 버스가 승객 256명을 태울 수 있으며 한 대당 가격이 1000만달러(약 113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개발한 오토트램은 이번 주 드레스덴에서 시범 운전을 한 뒤 현지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베이징시와 상하이시도 버스 생산을 주문했다.

중국은 앞서 최대 300명까지 탑승 가능한 길이 24m짜리 버스를 개발했다.

오토트램은 장시간 전기로 운전이 가능하며 앞에 붙어 있는 객차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컴퓨터 시스템이 장착돼 별도의 허가증이 필요하지 않다.

버스를 개발한 마티아스 클링거 박사는 “오토트램은 단순히 길이뿐 아니라 기존 버스보다 기동성이 뛰어나 경전차 보다 비용 측면에서 상당히 이점이 많다”며 “다만 시내차량 흐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