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그대’ 이현우-최민호, 설리 사이에 둔 아슬아슬 동거 ‘돌입’
엔터테인먼트| 2012-09-06 08:05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이하 아그대)의 설리, 최민호, 이현우가 아슬아슬한 동거에 돌입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5일 오후 방송한 ‘아름다운 그대에게’7회 분에서는 기숙사 배관 공사로 인해 이현우가 설리, 최민호의 방에 임시 룸메이트로 들어와 살게 되는 모습이 담겨졌다. 설리를 사이에 두고 ‘사랑의 라이벌’이 된 두 남자의 질투는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극중 은결(이현우 분)은 동기에게 협박과 회유, 뇌물 건네기 등을 펼치며 재희(설리 분)와 한 방을 쓰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그는 재희, 태준(최민호 분)의 방에 입성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트리플 동거가 시작됐다.


태준과 은결은 재희를 사이에 두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태준은 은결이 자신의 1층 침대를 차지하려 하자 내쫓았다가, 그가 2층에서 재희와 함께 자겠다는 말에 해먹을 내주는 등 초반부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태준은 은결이 재희에게 다정하게 치약을 짜주자 이를 의식하고 격렬하게 이를 닦았다. 이 모습을 본 은결도 지지 않고 더욱 세차게 칫솔질을 했다.

특히 태준은 재희와 단 둘이 지내던 방에 은결이 들어오자 질투를 하며 재희를 향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재희와 은결이 다정하게 라면을 끓여먹는 모습에 짜증을 내는가 하면, 재희의 2층 침대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두 사람을 턱걸이로 훔쳐보다가 재희가 커튼을 쳐버리자 애꿎은 장식장에 소심한 발길질을 하며 화풀이를 했다.

네티즌들은 “설리-민호-현우, 세 사람이 룸메이트라니, 나도 그 방에 놀러가면 안되나” “귀여운 질투의 화신 민호” “좌민호, 우현우라니, 설리 완전 부럽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리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은결이 재희에게 기습 백허그를 시도했다. 세 사람이 그리는 삼각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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