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갤S3 100일만에 2000만대 신기록
뉴스종합| 2012-09-06 11:58
‘갤럭시S3’가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상 최단기간인 출시 100일 만에 글로벌 판매 2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출시 100일 만에 글로벌 누적판매 2000만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갤럭시S3는 출시 한 달 만에 500만대, 50일 만에 10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100일 만에 2000만대 고지를 밟는 등 기록적인 속도로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다. 100일 만에 2000만대를 기록한 갤럭시S3는 하루에 20만대꼴로 판매되는 셈이다. 특히 갤럭시S3의 2000만대 판매 돌파 시점은 약 3개월(100일)로 전작인 갤럭시S2(10개월)보다 3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S(17개월)와 비교하면 속도는 6배로 더 늘어난다.

갤럭시S3는 글로벌 출시 후 현재까지 유럽 600만대, 아시아 450만대, 북미 400만대, 한국 250만대 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다. 그중 북미를 비롯해 유럽, 중국 시장의 경우 최근 들어 판매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갤럭시S3의 이 같은 인기비결은 4.8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 기술, 디자인 등 3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화면 꺼짐을 방지해주는 ‘스마트 스테이’와 문자수신 화면이나 통화목록 화면에서 갤럭시S3를 귀에 대면 자동으로 문자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 콜’, 부재 중 전화나 메시지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얼러트’ 등 같은 혁신적인 기능들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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