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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꿈’ 최수종 "김춘추, 리더십을 갖춘 왕이다"
엔터테인먼트| 2012-09-06 15:25
배우 최수종이 김춘추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최수종은 9월 6일 오후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KBS1 대하 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예전의 사극이 우리나라가 소강국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 신라는 약소국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하지만 신라는 국론을 통일하고 그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던 능동적인 외교술로 나라를 이끌어갔다"며 "강대국 사이에서 이 작은 나라가 얼마나 역동적이었는지가 이번 드라마에서 나타날 것이다. 김춘추는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약자는 보듬고 강자에게 당당히 맞서는 인물이다. 백성들이 열망하는 것을 모을 줄 아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왕이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최수종은 신라의 29대 국왕인 태종무열왕 김춘추 역을 맡았다.

한편 오는 9월 8일 첫 방송하는 ‘대왕의 꿈’은 김춘추를 필두로 당시 당나라 황제는 물론이고 고구려 백제의 백성들에게까지도 경외의 대상이었던 김유신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 리더들과 걸출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드라마적 상상력을 통해 풀어낸 대하드라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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