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금송이부터 세계진미까지…롯데百 이색 추석선물
뉴스종합| 2012-09-10 07:00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최고의 상품으로 구성한 이색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큰 틀에선 10만원 중저가 선물세트 물량을 올 설 대비 20% 가량 늘렸지만.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세계 진미 세트’를 자신있게 소개했다. 캐비아(알마스 오세트라 12g), 푸와그라(거위 간ㆍ80g), 트뤼플(송로버섯ㆍ50g) 등 세계 3대 진미ㆍ스페인 하몽(100gx2)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63만원.

금송이 세트(1.3㎏)도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향산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금나노를 함유한 새송이 버섯으로 구성됐다. 새송이 버섯은 균사조직이 치밀해 육질이 뛰어나고 맛이 좋다. 수분함량이 다른 버섯보다 적어 저장 기간이 길며 항산화력을 지난 비타민C가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러 전통 3대 한우인 칡소, 흑소, 황우를 하나로 모은 ‘전통 한우 3선 세트’(65만원ㆍ4.2㎏)도 내놓았다. 100세트 한정 판매다. 전통한우인 제주흑소(등심, 불고기)와 함께 울릉도의 명품 울릉칡소(안심,채끝, 국거리), 황우(등심, 불고기)의 고급부위를 엄선해 구성했다.

루왁 커피도 10개가 들어있는 세트로 나왔다. 가격은 15만2000원이다. 루왁커피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커피로,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야생 아라비카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해 가공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다.

‘제수용 수산물 세트1호’도 특별한 선물세트다. 참조기 5마리, 참돔 1마리, 참민어 2마리, 참가자미 2마리, 병어 2마리로 구성됐다. 생선을 자연건조 시킨 뒤 급속냉동기법을 사용해 풍미를 잃지 않도록 했다

황우연 롯데백화점 식품MD팀장은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 선물상품 외에 특별한 선물을 사려는 고객이 늘고 있어 신규 세트 품목을 15%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