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다음주 증시, 재차 관망세 나타날 것”
뉴스종합| 2012-09-08 08:31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유진투자증권은 다음주 투자전략에 대해 드라기 효과 반영 이후 은행ㆍ조선주(株) 등 낙폭과대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관망 장세가 재현될 경우 아이폰5 출시로 인해 삼성전자의 대체수요를 이끌어낼 만한 IT 옐로칩과 시장 방향성과 무관한 개별재료를 보유한 중형주(게임ㆍ엔터ㆍ미디어ㆍ제약 관련주)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FOMC를 통한 QE3(3차 양적완화) 시행시기에 대한 확인 심리 ▷독일 헌재의 ESM(유로안정화기구) 판결 및 EU재무장관회담을 통한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후속조치 ▷애플의 아이폰 5 출시에 대한 국내 IT주들의 영향관계 등 미국ㆍ유럽의 경기부양 스탠스 ▷아이폰5 출시효과에 대한 확인과정이 이뤄지면서 드라기효과 반영 이후 재차 관망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곽 팀장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해 “경기부양의 후속조치로서 조건부로 열어두면서 시장기대감을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시행시기는 미국 대선 이후에 활용할 히든카드로 남겨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팀장은 이어 “다음주 출시 예정인 아이폰5가 만약 기존 애플 제품의 매력도가 재현된다고 가정할 경우 IT 업황 개선에는 중요한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애플효과로 인해 마케팅비용 증가를 본격적으로 반영한다면 삼성전자의 3분기 컨센서스는 기존의 낙관적인 레벨보다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