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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최우수상
뉴스종합| 2012-09-10 08:58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2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광역 및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 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는 모두 17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중구의 지역브랜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봉제 및 패션에 관심있는 젊은 인재들을 발굴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 교육 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인근 패션봉제업체에 취업을 연계시킨다는 방안이다.

중구는 이 사업을 통해 24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고용지원센터, 한국의류산업협회, 동대문의류봉제협회 등과 네트워크인 봉제전문인력뱅크를 구축해 봉제업체에 전문인력을 제공하는 등 상시취업지원시스템도 마련한다.

한편 구는 동대문패션 브랜드 홍보를 위해 내년 7월 문을 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동대문패션타운내 인프라를 이용해 동대문패션 디자인 전시회, 컨퍼런스를 유치한다.

전체 봉제공장의 68%에 달하는 미등록 영세업체의 사업장 등록을 유도해 4대보험을 지원하고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는 등 클린사업장 조성 사업도 추진해 젊은 인재의 유입을 늘려갈 예정이다.

중구는 이 사업을 위해 2억6000만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지역브랜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 실업과 봉제산업의 인력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수한 전문인력이 배출되면 동대문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있는 봉제패션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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