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지식경제부는 오는 10월 25일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2의 사전행사 ‘디자인 톡톡톡’을 11일부터 광주, 대전, 서울, 부산 4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디자인톡톡톡은 기존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해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대학생간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는 행사다. 함께 이야기 하고(Talk), 서로를 격려하면서(어깨를 톡톡 두드리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같이 모색하자는(톡톡 튀는 생각) 의미다.

멘토가 들려주는 디자인 이야기의 형태로 진행되는 디자인톡톡톡은 전문분야로서의 전문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삶을 디자인하고 리드하는 이 시대의 롤모델까지 다양한 강사로 구성됐다.

첫 멘토인 밥장(장석원)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인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다양하고 왕성한 작품활동과 그림 멘토로서 재능 기부까지 하는 성공한 프로페셔널로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세부주제는 재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프리랜서로 폼나게 먹고 살 수 있을까?, 내가 하는 일로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등 이다.

두 번째 멘토인 강병인 캘리그라퍼는 서예와 디자인의 접목을 통해 한글이 가진 글꼴의 예술성을 표현하고 한글디자인 영역을 한층 확장시켰다고 평가받는 손글씨 예술인이다.

이 외에도 국내에 뽀로로 아버지로 많이 알려진 최상현 캐릭터 디자이너와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손꼽히는 하지훈 조명&가구 디자이너도 이색적인 테마로 젊은이들과 교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최초로 지방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의 효과를 전국적 행사로 확산하는 동시에 사전 붐업 조성 차원에서 디자인 톡톡톡을 기획하게 되었고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스토리텔러 김상아 봄바람 대표 등 유명 멘토와의 만남 기회를 하루에 한번, 총 4번 더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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