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부터 학전 소극장 공연
1985년에 데뷔한 들국화는 언더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삼아 활동하며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매일 그대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지만 단 두 장의 음반만 발표하고 1987년 사실상 해체돼 ‘전설’로 남았다. 들국화는 지난 7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에 참여, 16년 만에 원년 멤버로 무대에 올라 히트곡 ‘행진’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학전 공연에서도 들국화는 거칠고도 서정적인 특유의 ‘들국화표’ 음악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보컬 전인권은 “음악 인생에서 ‘1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워 이제부터라도 들국화의 ‘2막’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공연 제목을 ‘2막1장’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 6만원, 학생(대학생ㆍ청소년) 4만5000원이다. 공연 문의: (02)763-8233.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