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 기술교육원은 기업체와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맞춤형 훈련을 통한 취업률 높이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술교육원은 1년 과정 40개 학과 중 39개 학과를 대상으로 439개 기업체와 채용약정을 체결했다. 채용 약정을 맺은 기업은 현대자동차서비스와 코오롱 스포텍,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오리온마켓오, 웅진퍼니쳐 등이다. 해당 교육생은 39개 학과 1401명으로 수료와 동시에 취업을 하게 된다.
동부ㆍ중부ㆍ남부기술교육원의 ‘그린카 정비과’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서비스㈜와 업무혁약을 맺고 훈련생 90명에 대한 맞춤 훈련을 약속했다. 이 외에 외식산업학과의 경우 프렌차이즈 레스토랑부터 식음료기업까지 다양한 업체와 약정을 체결한 상태다.
기술교육원은 우수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다. 또 취업률 제고를 위해 유망기업 CEO와 서울시 기술교육원을 수료한 기업인 77명을 ‘서울시 기술교육원 명예학과장’으로 위촉해 교육생들의 멘토 역할을 맡기고 있다.
주용태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수료와 동시에 훈련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산업체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현장실습 활성화로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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