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종로구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중국어 경진대회로, 한중우호협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현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중우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본선에 진출한 22명 학생 모두에겐 5박6일 간 중국 체험 기회가 제공되며,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에서, 중국 현지에서 들어갈 비용은 중국 측 중한우호협회에서 지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대사관 측에서 본선대회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하는 등 국내외 중국어 전문가들이 심사를 담당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박주희(서일여고3)양은 “평소 중국이나 대만 드라마를 보면서 중국어에 대한 감각을 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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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우호협회는 중국에서도 지난 2005년부터 ‘금호아시아나배 중국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결선에 진출한 학생에게 5박6일 일정의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한중 청소년의 교류가 양국 간 친선에 가장 중요하다는 박삼구 회장의 의지가 담긴 행사”라며 “행사를 거듭할수록 참가자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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