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응답하라 1997’ 신원호 PD “친한 친구와 시간 여행 다녀온 기분”
엔터테인먼트| 2012-09-17 14:57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마지막 회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신원호PD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기획, 연출, 편집까지 도맡으며 ‘응답하라 1997’ 성공을 이끈 신원호 PD는 “아직 마지막 방송 전이라 끝났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가슴이 먹먹하다”며 “새로운 시도 때문에 많은 부분들이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싫은 내색 없이 열심히 도와주신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PD는 “아주 친한 친구들 수십 명이 함께 시간 여행 다녀온 기분”이라며 “2012년 여름은 ‘참 행복한 여름’으로 기억될 것 같다. 무엇보다 공감 이상의 뜨거운 ‘빠심’을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정은지와 서인국은 “이렇게 행복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정은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시원’이가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이런 마음 오랫동안 간직하면서 더욱 열심히 하는 정은지가 되겠다”고 며 소감을 전했다. 서인국 역시 “5개월간 ‘윤윤제’로 지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종영 후에도 ‘응답하라 1997’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 내내 90년대 복고 열풍을 이끌었던 ‘응답하라 1997’은 18일 오후 11시 마지막 회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편만을 남겨 놓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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