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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알뜰한 선물 없을까?
뉴스종합| 2012-09-19 11:00

부담 없는 가격에 맛과 영양까지 겸비한 천안의 명물 ‘학화호두과자’ 인기


추석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세 차례에 걸쳐 한반도를 쓸고 지나간 태풍의 영향으로 추석 인심이 녹록하지 않은 게 사실. 1년 동안 애지중지 키웠던 농작물 피해는 이제는 만성적으로 정착한 경제불황과 결합해 또 하나의 가을 태풍으로 소비자의 소비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때문에 올 추석 선물은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선물이 초강세를 이루고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유통업체들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추석선물세트 판매전에 돌입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올 추석에는 저렴하면서도 받았을 때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선물세트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백화점들은 추석선물 사전 예약 할인 판매전을 일찌감치 시작했다. 예약고객에 한해 품목별로 5~50%의 할인율을 적용해 가격차감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 특히 신세계 백화점은 ‘슬림 상품권 패키지’와 배송서비스 등을 실시, 고객들의 얇아진 지갑을 감안한 아이디어 행사를 펼친다.

 


추석 명절선물과 관련해 대형 소셜커머스의 전략도 눈에 띤다. 소셜커머스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한복 대여권, 타이어이용권, 엔터테인먼트 상품 등을 마련했다. 물론 햄, 참치 등의 기성품 선물세트는 물론 단골선물 아이템인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아이템도 저렴한 가격에 준비하고 있다.


고가의 한우, 과일 등의 선물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은 저렴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호두과자 선물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천안 특산물인 호두과자의 원조, 학화호두과자 관계자는 “호두과자는 비용도 부담이 없지만 맛과 영양, 정성에서 올해 추석선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오메가3, 비타민B1, 단백질, 칼슘 등을 함유해 건강에 좋고, 옛 추억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한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학화호두과자는 79년의 세월 동안 창업자의 고집을 그대로 이어온 브랜드로 시간이 지나도 옛 맛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의 학화 본점은 팥을 여러 번 거피해 곱게 앙금을 내어 제조해 독특한 향미를 내는 초창기 제조과정의 비법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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