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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새벽부터 취재진 몰려…警 돌발상황 대비 비상대기
뉴스종합| 2012-09-19 11:09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은 19일 이른 시간부터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분주했다. 언론의 취재 경쟁도 일찍부터 시작됐다.
안 원장이 선택한 구세군 아트홀은 540석 규모의 공연 전용극장이다. 평상시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 주로 이뤄진다. 공연장은 1~3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무대와 관객석 380여석이 마련돼 있고 2~3층은 계단식으로 관객석 160여석이 이어지는 구조다.
기자회견장은 파란색과 흰색으로 꾸며졌다. 기자회견장 입구 곳곳에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 안철수 기자회견’이라는 내용이 적힌 파란색 바탕의 안내문이 배치됐다.
언론사의 취재 경쟁도 일찍부터 시작됐다. 각 방송사 중계차량 십여대가 하루 전인 18일 오전부터 구세군 아트홀 건물을 에워싼 채 대기했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찍부터 취재진 수십명이 몰려 북적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경비 및 지원 인력 배치는 계획하지 않고 있지만 기자회견이 예정된 오후 3시를 전후로 일대 교통 혼잡 및 지지 및 반대 세력의 예기치 않은 돌발행동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은 취재진에게 “안철수 기자회견이 열리는 곳이 여기냐”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sj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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