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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출마…장진 “상식을 들었는데 왜 눈물이”
엔터테인먼트| 2012-09-19 21:46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댛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자, 스타들의 SNS도 뜨거워졌다. “울컥한다”는 반응부터 안 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하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먼저 영화감독 장진은 19일 안 원장의 대선출마 공식 선언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문 좀 많이 보는 고등학교 문예반 수준의 출마 회견문이었는데. 들으면서 왜 이리 울컥하냐”라면서 “젠장, 참 모자름 속에 살았나보다. 상식을 들었는데 눈물이 나니”라는 반응을 전했다.

작곡가 김형석과 만화가 강풀은 안 원장의 기자회견문 내용을 인용하며 지지의사를 전했다.

김형석은 “윌리엄 깁슨의 말을 하나 소개하고 싶습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말을 인용해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고, 강풀은 “진심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두렵지 않습니다. 극복하겠습니다”라는 기자회견문 글을 게재했다.

가수 박기영도 안 원장의 출마로 3자 대결구도로 접어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응원의 글을 남겼다. 박기영은 “안철수 원장의 출마 발표. 드디어 대선 시작. 12월 19일.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당선되기를”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이 되는 나라. 그 초석을 다질 새로운 리더십이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세 분 다 열심으로 임해주시길”이라는 소망을 남겼다.

이날 안 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국민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 줬다. 저는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국민의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한다”면서 “이제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려고 한다”는 말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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