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TV 속으로 들어간 스마트폰
뉴스종합| 2012-09-20 11:56
올 첫 개최 美 ‘멀티스크린 서밋’
삼성 ‘N-스크린’ 서비스 첫 선


삼성전자가 19일부터 미국에서 이틀간 열리는 미국 ‘멀티스크린 서밋(Multi Screen Summit)’에서 스마트TV의 N-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처음 열리는 ‘멀티스크린 서밋’은 미국의 유력 엔터테인먼트 매체인 버라이어티가 주최하는 행사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짚어 보고 미래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게임, 리테일, 헬스,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이 모여 TV, 모바일, 노트북 등 멀티스크린 플랫폼을 통해 구현하는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와 통찰력을 교환하는 포럼 형식의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밋에서 삼성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고유의 N-스크린 서비스인 ‘올쉐어 플레이(AllShare Play)’를 비롯해 ‘스와이프-잇(Swipe-It)’, ‘파티샷(Party Shots)’ 등 다양한 앱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쉐어 플레이’는 갤럭시노트2, 갤럭시S3, PC 등 스마트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삼성 스마트TV의 대형화면에서 곧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스와이프-잇’과 ‘파티샷’은 여러 명이 갖고 있는 콘텐츠를 한 TV 화면에서 다같이 즐길 수 있게한 앱이다. 지난해 미국 TV 앱 콘테스트의 우승작이기도 한 ‘파티샷’ 앱은 여러 명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TV 화면에서 슬라이드 화면으로 보여 준다.

이와함께 케빈 모로우(Kevin Morrow) 삼성전자 상무는 토론회에 참가해 ‘콘텐츠 공급자와 소비자에게 컨버전스가 주는 의미’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이번행사에는 터너 방송사(TBS), 타임워너케이블(Time Warner Cable), 폭스 CBS(Fox CBS), NBC 유니버설(NBC Universal) 등 미국의 주요 케이블 방송 업체들도 대거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승완 기자>
/sw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