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국방기술품질원, 20일 야투경ㆍ방독면ㆍ방탄헬멧에 DQ 마크 인증
뉴스종합| 2012-09-20 09:59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은 20일 야간투시경(이오시스템), 방독면(삼공물산), 방탄헬멧(삼양컴텍) 등 3개 품목에 대해 올해 1차 DQ 마크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DQ 마크 인증은 방위사업청이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 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1월 2일 DQ 마크 인증제도 운영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시작됐다.

DQ 마크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해당 제품과 포장에 DQ 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인증제품에 대해서는 절충교역 협상방안으로 우선 추천돼 제품의 해외수출도 한층 쉬워진다.

지난 2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국제기준(ISO/IEC 17042)에 따라 DQ 마크 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기품원은 이후 인증제도 운영을 위한 매뉴얼을 제정하고, DQ 마크 인증을 신청한 제품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4단계의 인증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됐던 DQ 마크 인증에서는 연습용 수류탄(한국CNO테크), 휴대용 방사능측정기ㆍ전투차량용 헬멧(HKC), 인터콤ㆍ케이블조립체ㆍ핸드셋ㆍ스피커(연합정밀), 고주파용 판별기(빅텍) 등 4개사 12개 제품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방사청과 기품원은 엄격한 인증심사와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DQ 마크를 미국의 UL마크나 유럽의 CE마크와 같이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인증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향후 DQ 마크 인증 범위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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