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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남녀, 앙심품고 서로 금품 훔쳐 등
뉴스종합| 2012-09-20 12:39
○…A(50ㆍ여) 씨와 B(46) 씨는 내연관계였다. 좋은 관계가 유지됐지만, A 씨와 B 씨는 얼마전 헤어졌다. 헤어질 때 좋지는 않아 악감정이 남아 있었다. 이러던 중 A 씨는 지난 7월 초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B 씨의 아파트에서 시가 200만원 상당의 팔찌를 훔쳤다. B 씨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B 씨는 청주시 한 관공서 주차장에서 A 씨의 가방에 들어 있던 현금을 훔쳤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주택 등에서 금품을 훔친 A 씨와 B 씨를 각각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자판기 털이범, 경찰 검문에 덜미

○…1000원짜리 지폐와 100원, 500원 동전 수백개를 갖고 있던 A(48) 씨. A 씨가 부산 모 PC방에 있다 경찰의 검문활동을 받았다. A 씨는 지폐와 동전 수백개는 물론 다수의 공구를 갖고 있었다.

이런 부분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은 A 씨에게 왜 이런 공구와 동전을 갖고 있느냐고 캐물었고, 결국 A 씨가 지난 19일 새벽 4시께 광주시 서구 모 성당 휴게실에 침입, 공구를 이용해 커피 자판기를 파손한 뒤 현금을 훔쳤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0일 자판기를 상습적으로 턴 A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50대男, 아들 성전환 비관 자살

○…50대 남성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남성은 왜 건물에서 뛰어내렸던 것일까.

A(59) 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2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원룸담장 밑에 쓰러져 있었다. 청소업체 직원이 A 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청소업체 직원은 건물 청소를 하기 위해 원룸 옥상에 올라갔다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이상히 여겨 건물 아래를 살펴보던 중 A 씨를 발견했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의 아들은 2년 전 여성으로 성(性) 전환수술을 했다. 이 문제로 A 씨는 가족들과 자주 다퉜으며 최근에는 부인마저 집을 나가서 괴로워했다.

경찰은 A 씨가 가정불화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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