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사이트 게시판에는 ‘택배 아저씨의 투정’이라는 제목으로 게시자와 택배 배달인이 나눈 문자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살펴보면 택배 배달인은 늘 하던 식으로 정중하게 ‘부재시 성명, 주소, 보관장소를 문자로 부탁드립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수령인이 “집에 사람 있어요”라고 답하자 이내 “집주소를 말씀해주시고 그런 말 해주세요. 미치겠어요”라는 답변을 전했다.
수령인이 택배 아저씨의 진솔함에 웃음이 터진듯 “라벨지에 주소 있어요”라는 답장을 보내자 택배 배달인은 “찾기 힘들어요”라면서 울음 이모티콘을 붙였다. 이후에도 택배 배달인은 “바람 째문에 날아갈 것 같다”, “그거(물건) 무겁단 말이에요”라면서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도 재밌다는 반응이다. “요즘 택배 아저씨들 완전 웃긴다”, “기다리는 택배에 재미난 아저씨, 기쁨이 두 배”, “태풍에 무거운 물건에, 집 찾기도 힘든가봐”라는 반응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