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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치고 결승 득점…추신수, 10회 끝내기쇼
엔터테인먼트| 2012-09-21 11:20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30)가 연장에 대타로 나서 결승득점을 올리며 팀을 구해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선발에서 제외됐으나 10회말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친 뒤 코치먼의 끝내기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점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150안타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74에서 .276으로 올라갔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클리블랜드는 추신수를 비롯해 카브레라, 해프너 등 주전들을 대부분 벤치에 앉혀놨다. 하지만 매니 액타 감독은 3-3으로 맞선 10회말 로티노 타석 때 추신수를 대타로 냈고, 추신수는 상대투수 스워잭의 4구째를 통타,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화답했다.

추신수가 후속타자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하자 미네소타는 2명을 걸러 만루작전을 썼으나 코치먼의 중전 결승타가 터지면서 클리블랜드에 고배를 마셨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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