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력언론 인기 집중조명
싸이는 멕시코 유력 일간지의 머릿기사를 장식했다. 멕시코 신문 ‘레포르마’는 20일(현지시간) ‘그의 스타일에 포로가 되다’라는 화끈한 제목으로 인물 섹션 1면에 싸이 열풍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이 신문은 싸이의 유머감각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싸이의 과장된 동작과 익살스러운 뮤직비디오가 독특한 스타일과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말춤을 따라 춘 세계적 스타의 사진도 싣고, 싸이의 지난 34년간의 인생을 소개하는 별도 박스기사도 게재했다.
앞서 폴란드 민영방송 TVN은 지난 17일 오전 교양프로그램 ‘진도브리(안녕하세요·사진)’에서 1시간에 걸쳐 ‘강남스타일’을 집중 조명했다.
이 방송은 “미국에선 여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대선후보자 등 유명 인사가 싸이의 말춤을 따라 추면서 전역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이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모방해 영상을 올리는 등 단순히 춤만을 따라추었던 과거의 ‘람바다’나 ‘마카레나와’는 다른 양상으로 ‘강남스타일’을 즐기고 있어 흥미를 끈다”고 소개했다.
또 바르샤바, 크라쿠프, 소포트 등 도시 광장에서 시민들이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 장면과 일반인 인터뷰 등을 내보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