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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 빠지는 컬러콘택트렌즈 주의
뉴스종합| 2012-09-21 10:35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컬러콘택트렌즈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8개 업체 10개 제품에서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판매중지 및 회수ㆍ폐기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중인 30개 업체의 60개 제품을 수거해 색소용출 및 세포독성 등에 대해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5개 제조업체 7개 제품에서 색소 용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포독성시험과 두께시험, 곡률반경시험에서도 부적합 제품이 각각 1건씩 적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 닿는 만큼 구입과 사용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컬러렌즈는 일반렌즈에 비해 착용감과 산소투과율이 낮아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1회용 렌즈는 재착용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용목적으로 컬러렌즈를 사용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해서는 안되며, 착용했을 때 통증이나 심한 이물감이 느껴지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컬러렌즈를 구입하기 전에는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구입시에는 허가받은 컬러렌즈인지 꼭 확인해 안경원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식약청은 매일 착용하는 소프트콘택트렌즈를 중점관리 대상 의료기기로 선정해 매년 수거ㆍ검사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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