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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선정한 올해의 영웅 10인은?
뉴스종합| 2012-09-22 08:53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미국 CNN 방송이 최근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이끈 우리의 평범한 이웃을 ‘올해의 영웅 10인’으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들의 면면을 보면, 퓨슈파 바스넷(사진)은 네팔 수감자 자녀를 위한 아동센터를 세워 미담이 됐다. 그녀는 네팔의 많은 아이가 부모와 함께 교도소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2005년부터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6년 전 익사사고로 아들을 잃은 완다 버츠는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딴 ‘조시 프로젝트’를 시작해 빈곤층 어린이 1200명에게 무료로 수영 강습을 해줬다. 


전직 군용견 훈련관이었던 메리 코타니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시력을 잃은 참전용사 80명의 맹인안내견 훈련을 도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교육사업을 하는 라지아 잔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끝까지 추진해 아프가니스탄 소녀 350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때 알콜ㆍ약물 중독자였던 스콧 스트로드는 스포츠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2007년부터 미 콜로라도에서 비영리단체 ‘피닉스 멀티스포츠’를 운영해 주민 6000명에게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줬다. 이밖에 콜롬비아 미혼모 2000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 카탈리나 에스코바, 남아프리카 빈곤아동을 도운 툴라니 마돈도, 음주사고로 자녀를 잃고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는 레오 맥카시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열린다. 10명에겐 각 5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지고, 이중 올해의 최고의 영웅에 뽑히면 25만달러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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