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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단체 내일 대규모 反中 시위 계획
뉴스종합| 2012-09-21 18:22
[헤럴드생생뉴스]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우익단체가 22일 대규모 반중(反中)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21일 밝혔다.

중국의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인 환추스바오는 오는 22일 일본의 우익단체(분기일본전국행동위원회)가 중국 해양감시선과 어정선의 댜오위다오 해역 순항 등에 항의하기 위해 수천명의 시위대를 조직해 도쿄에 위치한 주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일 영토분쟁 이후 일본 내에서 이처럼 대규모 시위가 계획된 것은 처음이며, 일본 내 반중 시위가 확대될 경우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시위 통제로 진정됐던 중국 내 반일 시위 또한 다시금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20일 미국 정부는 중-일 간의 영토 분쟁과 관련해 평화적인 해결을 거듭 촉구하며, 분쟁 해결을 위해 외교적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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