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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 제한대학교, 누적적립금 5700억
뉴스종합| 2012-09-23 16:21
[헤럴드경제= 서상범기자] 올해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이 누적적립금이 많은데도 대학과 학생들에게 투자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 의원(민주통합당)이 23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사립대 교비회계 누적적립금 현황’에 따르면 올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인 4년제 대학 23개 중 19개 대학의 2011회계연도 누적적립금 총액이 5771억원으로 집계됐다.

교과부는 지난달 31일 4년제 23개, 전문대 20개 등 43개 대학을 2013년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했다.

유 의원은 특히 재정지원 제한 4년제 대학 19개 중 10개 대학의 누적적립금이 100억원 이상이며, 19개 중 12개 대학은 누적적립금이 2010년보다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재정지원 제한대학들은 이제라도 방만한 예산운영으로 쌓아둔 적립금을 교육여건 개선 등에 투자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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