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국민연금 목표초과수익률 2년 연속 하락…내년엔 0.38%
뉴스종합| 2012-09-24 14:00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내년 목표초과수익률이 0.38%로 결정됐다. 목표초과수익률은 벤치마크 수익률 대비 기금운용본부가 달성해야 하는 수익률의 목표치로 내년 자산운영 시장의 여건을 가늠할 수 있다.

24일 보건복지부는 제 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13년 환헤지 목표비율과 기금운용본부 목표초과수익률을 결정했다.

우선 내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목표초과수익률은 올해 0.41%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0.38%로 설정됐다. 이는 급격한 기금규모 증가에 따른 국내 자산시장의 기금운용 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 2011년 0.45%로 설정한 이후 2년 연속 낮아졌다.

한편 내년 국민연금 해외 자산에 대한 환헤지 목표비율로 해외채권은 100%, 해외주식은 10%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국민연금 전체 자산의 변동성을 축소하고 해외 투자자산의 전략적 환헤지 비율(해외채권 100%, 해외주식 0%)로 설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월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기금 자산은 37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6조1575억원(7.5%) 증가했다. 이 기간 기금운용을 통한 수익은 15조7865억원으로 5.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pdj24@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