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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명절 대비 특별방범활동 전개
뉴스종합| 2012-09-24 10:13
역(逆)귀성으로 인한 농산물 보관창고 방범 강화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성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한 방범비상령이 발동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경찰이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

경찰청은 24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열흘간 추석 명절 전후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민 밀집 지역에서의 빈집털이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도보순찰을 통한 주민접촉을 늘리고 시민들에게 빈집털이 예방요령 등을 알리고 개인의 방범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또 명절 연휴 동안 지역에서 서울로의 역귀성이 늘면서 농산물 보관창고 등 농촌지역 방범활동을 강화한다. 올해 발생한 태풍으로 인한 과일ㆍ채소값 폭등이 예상되면서 절도 등 범행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는 자체 경력을 배치해 농촌 방범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은행, 제2금융권 등 금융기관의 방범시설과 경비인력 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금은방, 편의점 등 여성 운영업소 등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에 준한 방범진단을 실시, 순찰차별 담당구역을 설정하고, 금융기관 주변을 반복 순찰할 계획이다.

경찰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방범비상령으로 성폭력ㆍ강력범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시민들의 이용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빈집 방범 등에 공백이 우려된다”며 “방범비상령으로 현장에 배치된 기존 경력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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